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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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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영화 리뷰>#5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(MUSIC & LYRICS, 2007) 주관적인 평점 ★★★★☆ “잔잔함과 뜨거움 모두를 선사해준 영화“ 1. 영화 소개 안녕하세요!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는 입니다! 이 영화는 저번에 리뷰했던 와는 정반대로, 원 제목보다 한국어 제목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 처음 저는 이 영화의 원 제목을 보고 살짝 흠칫하며 어리둥절했던 것 같습니다. 또한 영화를 보신 분들은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품으셨을 것입니다. 그래서 이 영화의 연관 검색어에는 '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실화'가 있죠. 물론 감독 마크 로렌스는 이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80년대 밴드에 관해 많은 조사를 거쳤지만 명백하게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임을 밝힌 적은 없고 단지 Wham! 이라는 밴드를 모티브로 했다는 추측만 있..
<영화 리뷰>#4 지랄발광 17세 (The Edge of Seventeen, 2016) 주관적인 평점 ★★★★☆ “주인공뿐만 아니라 등장인물 대부분에게 공감을 할 수 있었던 영화“ 1. 영화 소개 안녕하세요!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는 바로 입니다. 우선 이 영화의 제목을 듣고 당혹감과 호기심, 심지어는 거부감까지 드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 The Edge of Seventeen를 단순히 직역을 하면 '17살 무렵' 혹은 '17살의 끝'입니다. 그러나 제목의 번역이 이러하게 된 이유는 edge와 유사한 단어인 edgy가 허세가 있는 10대 청소년들을 가리키곤 하는 단어임을 고려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. 이 영화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, 17세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. 전형적인 하이틴 영화라고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. 그러나 전형적인 하이틴 영화와는 다른 독보적인 면이 있습니다...
<영화 리뷰>#3 플립 (Flipped, 2010) 주관적인 평점 ★★★★★ “ '동상이몽'에서 '이체동심'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순수하게 그린 영화 “ 1. 영화 소개 안녕하세요! 이번에 소개해드릴 영화는 바로 '미국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' 플립입니다. 영화 플립은 '웬들린 밴 드라닌'(Van Draanen, Wendelin)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인데요, 정말 많은 이를 울리고 웃겼으며 풋풋함을 선사했죠. 'Flipped'이란 '뒤집힌'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, 이를 영화의 내용에 비추어 볼 때 (사랑의) '얽히고 설킨'으로 받아들인다면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. 이 영화는 2010년 작품인데, 당시 국내에 정식으로 개봉되지 않았습니다. 그러나 여러 경로를 통해 이 영화를 접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으로 결국 7년 후인 2..
<영화 리뷰>#2 나이브스 아웃 (Knives Out, 2019) 주관적인 평점 ★★★☆☆ “전형적인 추리 작품의 내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, 혹은 그렇기에 재미있는 영화“ 1. 영화 소개 은 2019년 겨울에 개봉했던 영화로서, 당시 개봉 전부터 큰 화제가 되어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던 영화입니다. 그 이유로 역대급으로 환상적인 캐스팅을 들 수 있습니다. 누구나 알법한 '어벤져스의 캡틴 아메리카' 크리스 에반스, '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' 다니엘 크레이그 등 할리우드 스타 중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기 때문입니다. 또한 이 영화의 감독인 라이언 존슨은 에미상 드라마 부문 5관왕을 석권한 의 감독이었죠. 한 마디로 인인주목하지 않을 수가 없던 영화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. 개봉 후에도 이러한 뜨거운 관심에 걸맞은 긍정적인 평이 대다수였습니다만, 평소 추리소설이나 추..
<영화 리뷰>#1 더 라스트 레터 (The Last Letter from Your Lover, Netflix, 2021) 주관적인 평점 ★★★★☆ "모든 인물들의 입장이 이해되기에 비극적이지만 그럼에도 낭만적인 영화" 1. 영화 소개 이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으며, 원작은 영국의 작가 ‘조조 모예스’의 소설 ‘더 라스트 레터’로서 조조 모예스는 이미 영화로도 제작되어 널리 알려진 소설 '미 비포 유'를 쓴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. 이러한 이유로 이는 넷플릭스에 공개되기 전부터 뜨거운 감자로 올랐고 이에 대한 많은 기사가 작성되기도 하였습니다. 개인적으로 원작인 소설을 읽지 않고 영화를 봤기에 원작과의 비교는 불가능하지만, 영화만 놓고 보았을 때 여러 면에서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. 보통 고전에서의 '명작'의 판단 기준에 그 자체의 내용도 물론 포함되지만, 그보다는 내용을 '어떻게 서술'했는지에 따라 명작이..